시드니로 떠나는 날

오늘은 저녁 비행기로 시드니에 가는 날,
어제는 4시 기상, 오늘은 5시 기상
일찍 남은 짐 챙기고 새벽같이 몬스와 함께 매장 오픈

당분간 사랑하는 내 몬스를 못본다니 넘 슬프다..

나의 전부는 민씨 뿐이였는데 이제 몬스도 추가됐다.
힘들고 피곤할 때,
속상함을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을 때,
우리 몬스를 안으면 몬스의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에 마냥 행복해진다.

몬스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만큼 나도 몬스를 행복하게 해줘야지! 내사랑내몬스🤍🦦

공항으로 가는 길, 해외가면 공항까지 차 가져가서 주차맡기곤 했는데 이번엔 공항버스 타고 가기로 했다.
언니가 버스타는 곳까지 바래다줘서,,

언제나 나부터 생각해주고 내 편의부터 봐주는 언니
이번 출장 겸 여행도 언니가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언니가 도와주는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 가득이다.
언니한테 더 잘하고 한번이라도 내가 더 움직여야지
더 의미있게 더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와야지!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라며 언니가 준비해준 폴라로이드, 여행의 시작이 언니 덕분에 꽉 채워진 기분이다.
이 카메라로 오빠와의 소중한 순간 꼭꼭 담아와야지

시드니로 가는 이유가 있기에
생각한대로, 아니 생각한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나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라며🤍

작년엔 정말 정신없이 바쁠 때 휴양과 쉼만을 목적으로 다낭으로 갔었다.
직원들이 우리를 다 알 정도로 외부로는 거의
나가지 않고 수영하고 자고 맛있는 음식 먹고를 반복했다.

이번 여행은 작년과는 다른 마음으로 공부하고 배우는 시간이기에 더 많이 경험하고 느끼고 그 안에서 휴식도 취해야겠다.

소중한 오빠와 나의 시간:)
시드니에서 행복 기쁨 설렘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