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 일찍 오픈한 소진플라워, 매일 아침 꽃집을 열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한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고 샵을 오픈하고 매일매일 다양한 손님을 만나면서 손님들과의 대화를 책으로 출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들 평범하고 사랑스러운 일상의 이야기들 오늘 찾아온 손님은 딸 방에 둘 예쁜 식물을 찾는다며 보이는 식물들마다 어머머머 감탄을 연발하며 다 예쁘다고 못고르겠다고 하셨다. 수경재배한 개운죽을 고르셨고 집에 예쁜 병이 있다며 가지고 오기까지 하셨다. 딸을 위해서 방에 가장 예쁜 식물을 두고 싶다는 어머니의 마음 식물을 바라보며 예쁘다고 감탄하는 모습 이런 마음과 모습을 볼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참 좋고 내가 가꾼 식물이, 내가 식재한 식물이 선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