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일기, 기다리는 날

오늘은 하루종일 기다리고 기다렸다.
기다리는 날,

첫번째 기다림, 노트북 수리 맡기고 기다리기
두번째 기다림, 버스 눈앞에서 놓치고 기다리기

지금 듣고있는 노래
에릭베넷의 In the end
Ccm 아닌 ccm 같은 노래라는데
에릭베넷의 음색이랑 기타소리가 오늘 날씨랑도 잘어울린다.
넘 좋아~~

월요일 아침
할게 너무나 많은데
몇일전 나의 노트북이 운명했다,,,,

정말 하루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이렇게 되어버렸다ㅠㅠ

5년 넘게 사용해서
그냥 하나 살까하고 찾아봤는데
아직 멀쩡하고 속도도 빠르고
사고 싶은 노트북도 없고,,,

찾고 찾다가 결국 수리하기로 하고
LG서비스센터랑 사설센터 비교 글 봤는데
흠,,, 사설이랑 수리비 차이 2배가 훨씬 넘어서
사설 수리로 결정!

정~말 오랜만에 용산에 지하철타고 갔다 ㅋㅋ
전자상가는 가본적 없어서
두리번두리번 갔는데

센터에서 친절하게 위치 문자로 보내주셔서
그나마 잘 찾을 수 있었다.

말씀드리고 최대 1시간 30분 소요될 수 있다고 하셔서
혼자 앉아서 책 읽었다 ㅋㅋ
#유미에브리싱

작가님과 같은 이름을 가진
진선 언니(언니 친구)가 언니한테
선물한 책

베스트셀러인데 이유를 알거 같다ㅎㅎ

한시간 반동안 용산 전자상가에서 책읽기
한시간쯤 지나니까 몸이 근질근질
시계만 계속 보고
언제 다되려나~~ 하던 참에 찾으러 오라고 하셔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ㅎㅎ

주의사항 듣고 완벽한 내 액정 확인하고!

흐엥 완벽해👏👏👏
집에 와서 찍은 사진

노트북을 거의 보물처럼
품에 껴안고이제 소중하게 다루겠다 다짐하고!
배고파서 롯데리아로 갔다.

나랑 오빠가 최애하는
롯데리아 클래식치즈버거
클래식치즈버거 짱맛이라구요~~!

우리 버거만으로 부족하니까
버거 2개에
+ 닭도 한마리 추가
(기름기 좔좔👍)
짜지만 맛있어

얼마나 배고프던지 막~~ 흡입하고
카페에서 이것저것하고

9시 30분 요가수업가려고 나왔는데,,,
버스는 7분전

미친듯이 경보했는데
버스가 5분도 안되는 시간에 와서
눈앞에사 지나가버렸다,,,,,

아니 다음 버스
19분 후에 오는데;;;;;

쩔수 없이 또 기다렸다.

이 노래도 넘 좋아서
또또 추천 ㅋㅋ
듣자마자 다 아는 노래겠지만
운동할때도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계속 듣는 노래~

기다리던 버스 타고
기다린 시간보다 버스안에 있는 시간이 훨씬 짧은ㅎ
진짜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헬스장으로 경보했닼ㅋ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극소수정예라
요가 선생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만 눌러주세요ㅠㅠ

오늘도 역시나 집으로 오는 길엔 후들거리는
내 다리 ㅋㅋ

이젠 감각도 없는 요가링으로 다리 풀어주면서 마무리!

티스토리 올리고
‘유 미 에브리싱’ 읽으면서 자야지~

오늘도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