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플라워

안녕하세요! 소진플라워입니다. 오늘도 소진플라워는 활짝 열려있어요! 지난주부터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가더니 나흘째 1300명대입니다. 조금 나아지나 싶었는데 다시 심해지니 끝은 나는건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밤낮없이 고생하는 코로나 의료진들과 관련된 많은 분들이 걱정이 되는데요.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우리 모두 마스크 철저하게 착용하고 방역수칙 준수하며 생활하도록 해요!!! 모두 힘내세요!! 오늘은 예약해주신 꽃다발 사진 보여드리려고 해요~ 정말 감사하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데요. 매번 새로운 소재로 다양한 꽃을 접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진플라워를 통해서 꽃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소진플라워의 브랜드스토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꽃시장에서 꽃을 사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 바로 컨디셔닝이다. (컨디셔닝 : 불필요한 잎을 제거하고 꽃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깨끗하게 단장하는 일) 컨디셔닝을 당연하게 일상처럼 하지만, 사실 꽃시장에서 가져온 모습 그대로도 꽃을 예쁘고 빛난다. 줄기만 자르고 잎 대충 제거해서 화병에 꽂기 이렇게 보는 꽃이 더 좋다. 영화를 보든 길을 걷는 이제는 꽃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정형화된 꽃꽂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꽃꽂이도 예쁘고 좋지만 그냥 툭 꽂아둔 화병꽂이가 더더 매력적이고 오히려 그런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어진다. 겉잎도 상처난 잎도 다 좋다. 꽃인데 뭐 한가지 장미, 같은 톤의 소재만 가지고 꽃다발을 한창 만들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게 어울려? 싶은 꽃도 막 섞고 조합하..

내 가게는 2층에 있다. 꽃집이 왜 2층에 있어요? 라는 질문을 백번 정도 들었지만 오히려 이야깃거리가 됨에 감사하며 2층에 있는 꽃집이기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1층에 예쁜 꽃과 식물들 내려놓기, 밤새 잘 있었는지 상한 곳은 없는지 살펴주고 물도주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훌쩍 간다. 정리 후에 샵에 오면 본격적으로 가게를 살핀다. 큰 식물부터 작은 다육이까지 하나하나 살펴보고 물을 줘야할지 햇볕을 더 보여줘야할지 잎을 다듬어줘야할지 분갈이를 해줘야할지 보살펴준다. 처음 소진플라워를 오픈할때는 절화를 가장 애정했다. 하지만, 점점 식물에 마음이 가고 정이 들고 애정이 간다. 절화는 만개한 모습이 아름답지만 일정시간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면, 식물은 천천히 스며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매일 아침 혹여라도..

햇살 좋은 아침, 상가 앞에 꽃 정리하고 물주고 있는 중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꼭 우리 엄마랑 나처럼 산책하는 모녀와 귀여운 코카스파니엘ღ ღ 제일 예쁜 장미 바구니랑 빨간 분이 매력적인 트리안, 그리고 촛불 맨드라미까지 장미는 할머니가, 트리안은 엄마가, 촛불맨드라미는 딸이 키우겠다고 이야기하며 데려가셨다˙ᘧ ͜ ˙ 덕분에 기분 좋게 시작하는 토요일ㅎㅎ 가시고 난 후 생각해보니 트리안 흙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채워드리고 싶은데 연락할 방법이 없어 걱정,, 혹시 보신다면 꼭 연락주세요! 흙 채워드릴게요!! - - 소진플라워의 모든 식물을 직접 골라 직접 식재합니다. 식물의 수형은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소진플라워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활짝 열려있습니다! 늦게까지 있는 경우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