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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여름 홍콩 사이판 히로시마 그리고 이태리까지 소진플라워 출장기

sojinflower 2024. 8. 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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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시 마감하는 날 달력을 보는데 벌써 8월도 마무리되어 간다.
곧 있으면 추석도 다가오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가을이 훌쩍 다가왔음이 느껴지는ㅎㅎ
 
올 여름은 생각지 못한 해외 일정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먼 곳에서 나를 찾아주고 함께할 인연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모든 곳에서 일기를 쓰고 기록해두었는데 그 일기를 옮기기엔 양이 너무 방대하고,,
로마에 다녀와서 인스타에 올렸던 글을 티스토리에도 남겨둬야겠다.
시간이 흘러 지금 느낀 것들을 읽어보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매일 함께하는 꽃과 식물을 새로운 공간에서 보고 느끼고 배우고자 떠난 로마,
함께한 언니와 오빠 덕분에 돌발상황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게된 열흘간 로마에서의 시간.

올 여름은 유독 해외 나갈 일이 많았는데
홍콩, 사이판, 일본 그리고 13시간을 날아간 로마에도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소재가 가득했다.
로마 시장에서 본 소재들, 거리에 있는 식물과 나무, 꽃 모두 이름도 알고 다뤄본 소재들이라는게 더 신기했다.

모두 같은 소재지만 다루는 방법, 연출하는 방법은 전혀 달랐다.
처음에는 연출된 형태가 이상하다(?)고 느끼기도 했는데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생각과 함께 이곳의 날씨, 사람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의도된 연출이라는 생각을 돌아오게 될 때쯤 하게 됐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다양하니까,

내가 클라이언트에게 받는 요청은 대부분이 추상적 표현이다. 화사하게 부드럽게 예쁘게 등등
추상적인 표현을 알아채기 위해 간단한 질문을 더하기는 하지만, 결국은 내가 보고 경험하고 느낀 걸 토대로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덕분에 하루에도 수많은 형태와 분위기의 작품을 준비하며 다양한 연출을 하고 있지만
가끔은 내가 생각한 느낌과 클라이언트의 생각이 맞지 않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
정해진 틀과 정답이 있는 직업이 아니기에 이런 상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한다.

그 노력 중 한가지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작업을 함께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로마에서의 경험은 내가 알고 있던 아름다움과 기준을 더 넓게 만들어준 시간이 되었다.

귀국길 기내에서 읽은 책에 ‘진정한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었다.
오고가며 세권의 책을 읽었는데 가는 길에 읽었다면 이만큼 공감하지 못했을 것 같다.

로마에서의 시간이 나에게 새로운 눈을 가지게 해 주었고,
새로운 눈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감동과 아름다움을 전해줄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_)

(남은 로마에서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남길 수 있기를,,)

 
#소진플라워 #소운스플라워 #꽃집 #해외출장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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